제1부 연구 그 자체가 지닌 특성
2. 신념에 찬 열정이 있어야 연구팀이 하나가 된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나름대로의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정하고 여기에 지혜와 열정을 다해 나가다 보면, 더 나은 결실을 맺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뤄 보려는 의지와 지혜, 그리고 그것을 성취해 나가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큰 성과를 이뤄 낸 많은 과학자와 위인들은 남다른 자신감과 열정과 도전력이 강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연구는 신념(信念)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성공한다. 무엇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작정한 연구팀에게 연구비가 지원되어야 투자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다.
「과학자의 열정을 잘 표현한 과학영화 중에 '콘택트(Contact)'라는 영화*가 있다.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이 1997년 제작한 이영화는 알려지지 않은 우주와의 접촉을 꿈꾸는 과학자의 가설과 희망과 열정을 그려내고 있다. 외계로부터 온 신호를 포착하지마자 기쁨에 들떠 통제실의 동료에게 핸드폰으로 알리는 장면이 나온다. 기쁨을 빨리 확인하려는 과학자의 열정을 담아내려는 광경을 표현한 것이다. 이 모습은 라디오파 망원경이 있는 천문대에서는 '라디오파'를 사용하는 핸드폰 사용을 금하고 있으나, 진지한 과학자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담기위해 과학적 오류까지 동원 한 것 같다. 어쨌든 한 여성천문학자의 우주를 향한 집념과 연구비가 삭감되어 가는 여건에서도 우주탐사계획을 이뤄낸 엘리박사의 진리의 추구해 나가는 모습에서 관객들은 과학자의 참모습을 느끼는 것 같다.」
(제가 이름만 아는 배우 '조디포스터'가 나오시네요, 양들의 침묵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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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및 자료출처: 네이버영화 , 네티즌 평점 붙임으로 인용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지난 1986년 공중에서 폭발했을 때에 미국은 우주개발을 중단하지 않고 도전해 나갔고,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2003년 2월 지구로 귀환하던 도중 공중에서 폭발하여 안타깝게도 탑승했던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을 때도 미국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우주개발에 대한 도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류의 끝없는 호기김을 엄출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 일것 입니다.」
* 이미지 및 자료출처: https://blog.naver.com/notenter9/220923412198
챌린저호관련 내용은 위 링크로 접속해 보시면 상세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연구원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밀어 부쳐야 열의도 생기고 승산도 커집니다. 어부가 확신을 갖고 그물을 던질 때 힘있게 던지고, 운동을 할 때도 경기자가 '이것쯤이야'하고 자신있게 임하면 경기도 잘 풀리고 또 운동의 오묘한 맛도 느끼게 되는 것처럼, 연구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있는 힘을 다해 수행해 나가게 되면 좋을 결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확신과 신념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닐 것 입니다. 열심히 일하다 보면 자신감을 지니게 되고 그것이 쌓이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될 것 입니다. 그래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본 경험이 있거나 어떤 것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작성한 신념에 찬 그런팀에 연구비를 지원해 주어야 효과도 커지고 또 우리는 그들의 연구를 신뢰하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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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R&D가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 김영식 지음"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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